(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신혼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신혼·예비부부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이 신혼부부들의 호응으로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고 1일 밝혔다.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은 장성군에 거주하는 혼인이 예정된 예비부부 또는 혼인신고 3년 이내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여성 최대 17만원, 남성 최대 9만원의 임신 관련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검진항목은 초음파 검사, 자궁질환 관련 검사, 정액검사, 항체검사, 흉부 X-ray 등 총 17종으로 검진기관에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검진할 수 있다.
검진은 전남도 내에 소재한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 검진의료기관 또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에덴병원, 시엘병원, 프리메디 산부인과에서 받으면 된다.
검진비용은 최초 검진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보건소를 방문해 청구해야 하며, 보건소 방문 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예식장계약서), 진료내역서, 영수증,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보건소 건강생활계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만혼, 고령출산 증가 등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장성군은 지난해부터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14명의 부부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했다.
또 출산 장려를 위해 ▲신생아 양육비 지원 ▲출산축하용품 택배지원 ▲임신부 영양제 ▲유축기 대여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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