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교육청 점검단이 학교급식 특별 위생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학교 급식 특별위생·안전점검에 나선다.

특별점검은 식중독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에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학생 건강과 안전한 교육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점검은 29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다.

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식재료 보관과 조리 과정 ▲식품보관 냉장·냉동고 관리상태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상태 ▲급식시설 위생·안전 관리상태 등을 살핀다.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경인식약청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특별점검단은 학교 급식시설 위생 상황과 식자재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하고 급식 종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점검단은 30일 수원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위생과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감염성 질환 발생 시 대규모 확산 우려가 있는 학교 특성을 고려해 학생 손 씻기 생활화와 개인 위생관리 교육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황교선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각 학교에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학생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함께 학교 식중독 예방 컨설팅, 교육, 합동 모의훈련 등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66개 학교를 방문해 특별점검하고 노후된 급식시설 환경 개선비를 지원했다.

NSP통신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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