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을 쉽게 진단할 수 있도록 진단키트를 분양했다. (천안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가 농가들이 원예작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을 쉽게 진단할 수 있도록 13종 574점의 진단키트(장비)를 병천동면지소 등 7개 지소에 분양했다.

이번에 제공된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오이, 멜론, 고추 등 채소작물의 즙액에 담가 현장에서 2분 이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바이러스 진단 도구이다.

바이러스병은 방제할 수 있는 약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발생 시 이병주(바이러스병 발생 주)를 제거해야만 정상주로 번지는 것을 막고 과실 수확량과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농가가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고질적인 원예작물병인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진단해 적기방제를 지도할 수 있어 바이러스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가에 진단키트를 보급하면서 바이러스병 조기 제거로 확산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 천안시에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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