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관내 근로자와 가족 등 1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경산시)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는 산업 현장의 숨은 영웅을 찾아 지난 28일 실내체육관에서 경산시 관내 근로자와 가족 등 1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근로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근로자의 날 행사는 고용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근로자들을 위해 한국노총 경산지역지부(의장 김주택)에서 주관하고 있다.

올해의 모범근로자 표창에는 지역민의 발을 자처하는 경산버스 이병택, 경산교통 이상호, 대림택시 평산․중방지점의 구준범, 박성만 씨 등 10명이 경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대구고용노동청장상에는 지역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대한산업안전보건협회 경북산업보건센터 안형, 이미숙 씨 등 5명이, 케이디에스 김승영, 매일유업 경산공장 최정대 씨 등 5명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총 36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건전한 노사문화로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근로자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린다”면서 “경산시에서도 근로자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날로 어려워지는 근로환경 속에서도 지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근로자들의 마음을 보듬는 행사로 가족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경산시에서는 근로자들의 노동인권보호를 위해 노동법률상담소와 외국인 근로자 상담센터 운영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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