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가 봄철 증가하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광양시민 생명사랑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광양시민 생명사랑 릴레이 캠페인’은 평소 연락이 뜸했거나 주변의 우울해하는 친구 4명에게 전화를 하거나 직접 만나 희망을 나누는 활동을 말한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홍보와 예방을 위해 자살예방 스마트폰 피켓을 만들어 활동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3월부터 자살이 급증하여 5~6월에 이르는 시기 최고조 양상을 띠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봄 자살이 많은 이유로는 우울증의 속성상 고조기보다 회복기에 많이 발생하며,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환절기에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박탈감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희 보건소장은 “봄철은 자살을 막기위한 예방활동이 어느때보다 강조되는 시기이다”며 “주변에 어렵고 힘든 이웃이 없는지 관심을 갖고 시민 모두가 생명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생명사랑 번개탄 판매 행태 개선사업,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운영, 정신과 전문의 무료 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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