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못자리 적기설치 및 관리를 당부했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가 안전한 벼 육묘를 위한 못자리 적기설치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천 지역의 못자리 설치시기는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가 적기로 농가별 이앙시기를 고려해 못자리를 설치하고 관리해야 한다.

농가는 종자소독 후 파종한 육묘상자를 치상(상자쌓기)할 때 20∼25단 이하로 쌓아 출아 후의 묘가 심하게 눌리지 않게 해주고 강한 햇빛으로 인한 고온피해 및 백화묘 발생을 피해야하며 모가 마르지 않도록 차광막을 덮어 햇빛의 투과를 막아야 한다.

출아 후 못자리 설치는 농가 관리 형편을 고려해 부직포 못자리, 하우스 육묘, 비닐절충못자리를 하면 되지만 부직포 못자리의 경우 냉해에 취약하므로 갑작스러운 야간 저온 시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 중만생종 기준 4월 28일에서 5월 8일까지 설치해야한다.

또한 하우스 내 육묘 시에는 적정 물 관리로 모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며 일교차가 심할 때는 측창개폐 등 환기와 보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도형 식량작물기술팀장은 “벼농사의 기본이 못자리 육묘과정인 만큼 오랜 영농경험이 있는 경우에도 초기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못자리 육묘 특성상 기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시시각각 변할 수 있으므로 육묘상태를 세심히 관찰하고 추후 저온장해, 뜸묘, 모잘록병, 키다리병 등 병해 및 생리장해가 발생됐을 경우에는 지체없이 군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기술팀으로 현장지도를 요청해 달라”고 전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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