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93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용인시청 직원들이 산불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복귀와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앞서 지난 9일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민간과 시에서 마련한 백옥쌀과 백옥수 등 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강원도 고성군에 지원했다.

또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응급환자 이송용 구급차 및 인력 등을 속초시 장사동에 지원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80여 명 규모의 봉사 인력을 파견할 계획으로 해당 시·군 자원봉사센터 등과 파견시기를 협의하고 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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