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세계 책의 날 기념 축제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은 20일 “소통과 공감, 위로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단절이 심화되고 있다. 행정이 시민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은 시장은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성남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책 피는 봄’을 주제로 율동공원 책 테마파크 일대에서 개최한 한국문예창작학회 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시민들이 글쓰기, 독서, 문학 등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성남시가 인문학이 넘쳐 흐르는 도시가 되도록 세미나에서 좋은 제안 많이 달라”고 주문했다.

축제장을 둘러본 은 시장은 성남미디어센터 ‘찾아가는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참석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에 대해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임홍택의 ‘90년생이 온다’ 등 2권을 꼽았다.

은 시장은 “디지털 세대인 90년대 젊은이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책을 읽고 있다. 5월 중 90년대생 직원들과 누비길을 걷기로 했다”면서 “60년대부터 90년대생이 한 조직에서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이들의 생각과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잘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책을 음식에 비유한 질문에 대해서는 ‘해산물 뷔페’에 비유하면서 “읽을 책들을 집안 곳곳이나 사무실에 두고 짬이 나는 대로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다. 이는 동시에 접근할 수 있는 해산물 뷔페 같은 행복”이라며 책 읽는 습관을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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