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박병일 기자 = 영양군 청기면 임희숙 씨(여, 54세)가 지난 18일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관한 제62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

임희숙 씨는 결혼 후 지금까지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병환으로 쓰러진 시부모님을 20여년 넘게 지극정성으로 병간호해 효부로 칭송이 자자하다.

또 마을에 홀로 계신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며 자신의 부모처럼 공경하는 등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효행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제62회 보화상을 수상하게 됐다.

임희숙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며느리의 당연한 도리로 살아왔는데 이런 큰 상을 주시니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내 가족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베풀며 살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화상은 1956년 고(故) 조용호 씨가 쇠락하는 윤리 도덕을 되살리기 위해 기부한 기금으로 보화원을 설립해 1958년부터 매년 대구·경북의 모범적인 효행, 열행, 선행자를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NSP통신 박병일 기자 pbi12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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