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장애인연합회가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 및 재활증진대회’를 18일 개최했다. (김도성 기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청도군장애인연합회(회장 박종구)는 18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 및 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 및 단체장, 장애인 회원,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대구영남장애인자립회 이기봉 회장이 참석해 호응을 얻었으며, 대구영남장애인자립회는 유일하게 정부의 지원 없이 자립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단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은 국제연합(UN)이 1981년을 ‘세계장애인의 해’로 제정․시행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1981년부터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을 지정했으며 청도군에서는 매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1부 기념식, 제2부 재활증진대회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격려금 및 장학금,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대회사, 격려사, 축사와 장애인들도 사회의 편견과 차별대우 등에서 벗어나 존엄한 인간으로서 누려할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어, 민요, 초대가수 공연, 노래자랑, 경품권 추천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이 존중받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됐으며, 회원 간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참여 유도에 기여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 및 재활증진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늘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발걸음을 맞추고 눈높이를 맞추는 행복한 동행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에 맞추는 행정으로 장애인 여러분께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덜 겪으시고, 사회생활을 하시는데 있어서 손해를 보지 않도록 장애인 정책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 및 단체장, 장애인 회원, 자원봉사자, 대구영남장애인자립회 이기봉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도성 기자)

청도군의회 박기호 의장은 “지난해 11월 총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장애인복지관이 새롭게 준공됐으며, 오는 25일부터 장애인복지관이 전격 개장될 예정임에 따라 장애인여러분들의 꿈의 터전이 현실로 다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용기와 희망으로 장애를 극복하신 장애인여러분과 장애인의 재화를 돕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는 관계자 및 봉사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청도군장애인연합회장 박종구는 대회사를 통해 “청도군장애인현합회는 장애인의 탈 시설 정책으로 장애인들도 일자리를 얻어 자립할 수 있는 장애인 보호 작업장 운영과 장애인 목욕운영 및 황동보조 서비스를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을 위한 사업으로 전동스쿠터임대사업, 무료충전소, 장애인자립센터,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 장애인생활시설확대, 모든 편이시설 등의 사업이 있다고 해도 예산이 없으면 뒷받침이 되지 않는 장애인 정책이니 만큼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의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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