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전남도에서 공모한 ‘2019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에스텍과 파워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시·군에서 자격 요건 등 서류심사를 통해 추천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추천하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현장평가와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광양시에서는 ‘에스텍’, ‘파워엔지니어링’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에스텍(대표 라병렬)’은 전자재료와 회전기계 생산 전문업체로 광양읍 초남공단에 소재하고 있으며, 산업용 드럼, 여과 및 압착장치 등 핵심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과 꾸준한 프로젝트 수행 및 협업을 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기업이다.

중동에 소재한 ‘파워엔지니어링(공동대표 김기석・박인호)’은 플랜트전기 설계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성장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ESS 등) 관련 R&D 및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운영으로 INNO-BIZ 및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인도・브라질・멕시코 등 해외사업에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유망한 기업이다.

이번에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두 업체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각각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맞춤형 마케팅, △기업 성장전략 수립, △중장기 R&D 과제 기획, △경영 및 품질혁신 등 5개 분야의 맞춤형 사업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재윤 지역경제과장은 “시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도내는 물론 전국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광양 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체질 강화와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도록 기술사업화(R&BD) 지원, 맞춤형 정보제공, 벤처기업센터 운영, 중소기업자금 이차보전 등 자체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2개 업체 선정으로 광양시 전남형 강소기업은 5개 업체로 늘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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