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성시 한 과수농장에서 배꽃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 (안성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애)는 본격적인 배꽃 개화기를 앞두고 과수종합관리실(배꽃가루은행)을 5월까지 운영한다.

과수종합관리실은 지난해 배 재배농가들이 저장했던 꽃가루와 올해 생산한 꽃가루의 발아율과 활력을 검사해 적기 인공수분에 이용 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월 초 현재 개화예측결과는 지난해보다는 2~3일 늦어지고 있으나 평년대비 3~4일 빨라 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개화기에 잦은 강우와 늦서리로 저온피해 등에 대비해 인공수분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한눈(화총)당 1개의 평균 7.5개 꽃 중에서 첫 번째 꽃은 개화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꽃이 개화 직전인 풍선모양으로 부풀어 오를 때 약(수술)을 채취해야 양질의 좋은 꽃가루를 많이 생산 할 수 있다”며 “고품질 정형과 안정생산을 위해 인공수분 준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화분의 발아율을 검정할 수 있으며 개약기 20대와 화분정선기 2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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