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약충 모습. (안성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과수 돌발해충(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발생을 예방하고자 15일부터 30일까지 각 읍·면·동농업인상담소에서 과수 돌발해충 방제약제 신청·접수를 받는다.

돌발해충은 잎, 가지를 흡즙하거나 새로 나오는 가지에 산란해 나무를 고사시키며 분비물인 감로로 인한 그을음병 발생으로 상품성 저하를 초래하는 등 농경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과수 돌발해충 방제약제 신청자격은 안성시 관내 배, 포도, 복숭아 재배 농업경영체이며 신청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과수필지에 한해 소재지 읍·면·동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기후온난화와 국가 간 교역 증가로 국내에 존재하지 않던 돌발해충 발생이 증가했다”며 “이동성이 적은 약충기(5∼6월)에 농경지 인근 산림경계까지 2∼3회 집중방제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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