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가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왕시)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치매는 치매 전단계인 기억력 장애가 있는 경도인지저하 대상자 중 10~15%가 매년 치매환자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개입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의왕시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마다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기억청춘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뇌 건강을 위한 전문학습도구 ‘브레인 닥터’를 활용해 7가지 뇌 영역별 인지기능(주의집중력, 시공간능력, 기억력, 집행능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소리인지력)을 골고루 학습하는 ‘브레인짱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금요일에는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뇌짱짱노래교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름채·사랑채 노인복지관 인지강화교실에서는 기억청춘학교반과 두근두근뇌운동반으로 나눠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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