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의회 김성조 의원(장량동)이 동주공제(同舟共濟) 사자성어를 빌어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조속한 피해복구 등을 위한 '한 목소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성조 의원은 제260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먼저 최근 중앙정치권부터 지역 정치인들까지 정쟁을 일삼는 행위와 포항지진 소송참여를 둔 단체의 난립으로인한 시민들의 혼란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정치권은 특별위 설치, 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한심한 정쟁을 그만두고 국가배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지진피해 배, 보상요구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포힝지진범시민대책본부와 포항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가 시민들의 혼란만 양산하고 있어 이를 일원화시켜 시민들의 불신과 동요를 막고 소송문제로 인한 양 단체의 충돌로 우려되는 시민들의 2차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지열발전소의 원상복구를 위한 충분한 연구검토의 필요성과 함께 20만을 넘긴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국민청원이 30만 이상을 넘길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지진특별법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으로 도시 전체 재건에 소홀치 않도록 해야 한다"며"피해주민들의 배보상과 주거안정, 흥해지역 특별도시재건, 경제 활성화, 지진기념사업, 지진대응 인프라 구축, 지열발전소 사후관리, 세제혜택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조 의원은"국회 계류중인 특별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범시민대책위 투쟁분과가 29개 읍면동 조직을 구성해 상경투쟁, 촛불시위도 불사해야 한다"며 강한 투쟁의 필요성 또한 강조했다.

NSP통신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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