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지난 1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문경 호서남초등학교 6학년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제23회 경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호서남초등학교 학생 51명과 지도교사 2명이 참여했으며, 문경출신 고우현 도의원(교육위원회)은 직접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날 학생들은 의장 선거, 찬반 토론 및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하는 등 실제 경상북도의원으로서의 의정 활동을 체험했다.

특히, 의장 선거에는 4명의 출마자가 정견 발표를 한 후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을 직접 선출했다.

또 미래의 도의원을 꿈꾸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고우현 의원은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직접 도의회를 방문해 일일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의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호서남초등학교 김시문 선생님은 “6학년 교육 과정에 있는 내용이라 학생들에게 무척 유익했고, 교실 수업보다 직접 체험을 통해 의미 있고, 살아있는 경험이 됐으며 앞으로 참여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은 금년에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횟수도 확대를 했고, 운영 프로그램의 내실화도 함께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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