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황토사과주스가 12일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예산군)

(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예산군(군수 황선봉) 소재 농업회사법인 예당식품(대표 김동복)이 생산한 예산황토사과주스가 12일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되는 사과주스와 배 주스는 각 2톤씩, 총 4톤(4만봉) 규모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아울러 다음 주 홍콩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예산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가정성’을 달고 수출길에 올라 그 의미가 크다.

예당식품은 응봉면에 소재한 농산물 가공업체로 지난 2009년 3월 설립한 이후 예산에서 수확한 사과를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을 가공·유통해 NFC착즙주스를 만드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지난 2017년 베트남과 홍콩에 4톤을 수출한데 이어 작년에는 홍콩에 2톤을 수출했으며 국내에서도 전국 갤러리아백화점과 농협하나로유통에 납품해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김동복 대표는 “지난해 군으로부터 예산사과융·복합활성화사업을 지원받아 착즙기계 설비를 새롭게 갖춰 우수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관리로 꾸준히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