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자살 시도자에 대한 응급 개입 및 연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가 10일 자살 고위험군 대응 협력기관과 자살 시도자에 대한 응급 개입 및 연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와 도 경찰청, 도 교육청, 도 소방본부 화재대책과·119광역기동대·종합방재센터, 시·군 자살 예방 담당자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자살 현황 및 예방 사업 보고, 대응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7년 기준 도내 자살자 수는 664명이며 도는 올해 9월 발표 예정인 지난해 통계에서 자살자 수가 전년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자살 예방을 위해 ▲우울증 검사 ▲자살 고위험군 멘티-멘토 결연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심리치료 정서 지원 강화 ▲자살 유가족 마음다독임 프로그램 운영 ▲자살위기 상담전화 24시간 운영 ▲생명지킴이 교육 ▲생명사랑 행복마을 지정 운영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 예방 걷기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살 고위험군 연계 활성화 방안 ▲자살 예방주간(4월 8∼21일) 및 자살 고위험 시기(3∼5월) 고위험군 발굴 집중 관리 ▲자살자 통계 공유 ▲자살 유족 대상 정보 제공 자살 시도자 응급 입원 협력 ▲의용소방대 생명사랑 지킴이 활동 사항 공유 ▲학생 대상 자살 예방사업 안내 등을 중점 논의했다.

고일환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앞으로 지역 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자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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