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보성군에 거주하는 주민 정모(여·98)씨가 지난 8일 이재민이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복구를 위해 성금 50만 원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정 어르신은 2016년부터 자녀들이 보내주는 용돈을 모아 매년 50만 원씩 보성읍의 어려운 주민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정모 씨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조심스레 소감을 밝혔다.

김재균 보성읍장은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셨다.”면서 “어르신의 모범적인 사례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지역 성금 동참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