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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건축 중인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가 현재 공정율 65%를 보이며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채소류 출하조절시설지원사업은 노지채소류 중 생산·가격 변동이 심해 출하조절을 통한 수급안정이 필요한 품목 무, 배추, 마늘, 양파, 생강 등에 대해 산지에 출하를 조절할 수 있도록 대규모 저온저장시설과 예냉시설, 가공시설, 위생설비, 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도내 최대 난지형 마늘(대서종) 주산지로 현재 1841농가에서 1693ha를 경작하고 있다. 생산량은 3만t에 달한다.

타 지역의 마늘 재배면적은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시는 최근 3년간 재배면적이 364ha 증가해 생산량 대비 전국 비중 10%, 경북 비중 50%를 차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늘출하조절센터가 준공되면 저온저장시설과 선별포장실 확충으로 수확기 홍수 출하를 방지하고 감모율 증가를 해결해 마늘 수급 안정화와 농가소득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늘출하조절센터는 상주영천고속도로 반경 500m 내 물류요충지인 신녕면 화남리 일대에 1만4755㎡ 부지에 건물 2동, 연면적 4807㎡ 규모의 저온저장시설 2811㎡, 선별포장실 398㎡, 깐마늘가공공장, HACCP 설비, GAP 인증, 가공·충전포장설비 등을 갖춘 최신 현대화 시설이다.

또한 2023년까지 목표물량 6800t을 기준으로 연간 매출 204억원, 영업이익 554백만원, 2차가공 상품판매로 영업이익 5억4000만원을 기대하며 깐마늘 가공공장 운영으로 연간 고용인원 384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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