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가 지난 3일 교촌마을에서 직장인과 지역내 대학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함께 움직이는 직장인․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3일 교촌마을에서 직장인과 지역내 대학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함께 움직이는 직장인․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문화와 함께 숨 쉬는 교촌 최부자댁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배움을 시작으로 월정교-첨성대 등 야간 걷기 코스를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됐다.

한수원 직원과 공무원의 재능기부를 받아 대학생들과 조를 이뤄 함께 걸으며 취업과 사회생활의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걷기 생활 습관을 기르고 경주시의 걷기 실천율 증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가 끝난 뒤 교촌마을 내 카페에서 한수원 직원과 대학생들이 따뜻한 차를 마시며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취업 관련 고민을 멘토에게 상담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고 걸으면서 문화재 주변 환경정비를 함께해 봉사도 할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 라고 말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의 특성과 건강, 재미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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