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관계자들이 모바일 헬스케어 상담을 하고 있다.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추진한다.

4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이 참여자들의 호응을 받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혈압과 공복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주민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보건소 의료진들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장성군보건소는 다음달 3일까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성인으로, 관련 약물 복용 및 질환 진단을 받은 적이 없고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

참여를 신청한 사람이 보건소의 사전검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의료진은 대상자에게 모바일 앱과 연동되는 활동량계를 제공하고 식습관 및 운동 등을 통한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 팁을 전한다.

조미숙 군보건소장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습관을 개선해 만성질환으로의 이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0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우수하게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