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교육청은 민주적 유치원 운영을 통한 새로운 유아교육 문화 정착을 위해 ‘경북형 혁신유치원’을 처음으로 도입해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자체예산으로 지원되는 ‘경북형 혁신유치원’은 12개원의 공모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7개원이 선정됐다.

‘경북형 혁신유치원’은 관리자 주도의 유치원 운영에서 교원, 학부모, 유아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중심이 되는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되는 새로운 교육문화 혁신의 방안이다.

혁신유치원은 교육과정 혁신이 핵심이며 운영 원리는 교원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한다.

아울러 ‘혁신유치원추진단’의 구성과 협의회를 통해 효율적인 컨설팅과 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혁신학습공동체’ 구성으로 교사의 자율 역량 강화, 혁신 교육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통해 자발적인 문제 해결력과 전문성을 길러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학부모 상담, 학부모회 동아리 지원, 우수학부모정책 모델 발굴 등 현장 밀착형 학부모 지원 기반을 조성해 교육공동체에 대한 민주성을 강화하고 방과 후 놀이유치원과의 연계를 통해 유아중심의 교육문화를 주도하게 된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새로운 도전을 향한 첫걸음인 ‘경북형 혁신유치원’은 경북의 얼인 화랑·선비·새마을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지역의 인성체험 기관등과 연계한 교육공동체와 함께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나아가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는 경북 혁신 유아교육의 새 흐름이 구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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