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먼저 4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2개소와 면 지역 노인보호구역 6개소에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및 인도정비, 미끄럼방지포장, 과속방지턱 설치, 속도제한 노면표시 등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지난해 동지역 초등학교에 이어 올해는 읍·면 지역의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을 검정색에서 노란색으로 교체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운전자의 경각심 고취와 어린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신호등 시인성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1회 추경에 2억원을 확보해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과속 운행지역 4개소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확대 ▲통학버스 차량안전 관리 강화 ▲고령운전자 표지부착 지원으로 교통약자 보호강화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주요 도로 및 교차로 내 주정차 위반행위와 음주·무면허 등 교통 사고 유발 행위는 보령경찰서와 합동으로 강력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허도욱 교통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의 시인성 개선사업과 교통안전 문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한 결과 2년 연속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사망이 발생하지 않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교통 약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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