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달 30일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1대 광양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21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에게 의원으로서 가져야 할 리더십과 책임감을 심어주고, 의회활동 참여 의미를 안내해 원활한 의회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은 이날 자기소개와 마음열기, 어린이·청소년의회 활동의 의미 소개와 의회 활동과정 및 필요 역량 안내, 향후 활동 방안 등을 협의하고 의장단을 선출했다.

의장단 선출 결과 제1대 의장으로는 중마고등학교 2학년 조인신 학생, 부의장은 광양백운중학교 2학년 박경서 학생, 광양덕례초등학교 6학년 박지영 학생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상임위원회는 복지안전위원회와 교육문화위원회로 나누고 학생들은 관심 있는 분야의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아동의 4대 권리 중 취약 분야인 참여와 시민권을 확대하고 권리의 주체인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앞으로 1년간 광양시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표하는 주체적인 참여기구로서 상임위원회 활동, 아동권리캠페인, 본회의 개최 등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정책에 관한 의견수렴, 토론 등 참여활동, △어린이·청소년의 정책, 사업, 입법제안 의견 제출, △그 밖에 의회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 활동하게 된다.

지난달 2월부터 한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의원을 모집했으며, 최종 21명을 선발했다.

조인신 제1대 의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으로서 광양시 어린이·청소년을 대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유롭고 편한 대화의 장을 만들어 어린이·청소년의회 활동이 활발히 펼쳐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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