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현장소통간담회 (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울릉도에서 이틀째 일정을 맞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0일 울릉일주도로 개통기념 마라톤대회에 참가 후 도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소통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도의원, 울릉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120여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울릉 여행자센터 건립, 일주도로변 대기질 개선, 근해잠수기 어선 감축 등 일주도로 개통에 따라 울릉군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SNS홍보영상 촬영(유튜브크리에이터 희철리즘 촬영) (경북도)

이어 이철우 지사는 일주도로를 따라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며 울릉도를 국내 최고의 섬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밑그림 스케치에 나섰다.

이 지사는 SNS를 통해 울릉관광을 알리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파워블로거 21명과 경북여행 sns기자단 및 중국 유학생 기자단 23명,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가이드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이 지사는 다른 시군 현장방문과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도지사의 권위나 형식적 의전을 탈피한 스토리텔링을 풀어 놓았다.

나리분지의 마을유래를 설명하고 태하향목 모노레일을 지나 스카이워크에서 대풍감(待風坎)과 천연기념물 제49호 향나무 군락지 등 행선지마다 담긴 스토리를 제대로 소개했다.

SNS홍보영상 촬영(오빠랑 여행갈래 촬영)

울릉도 여행에 대한 알짜정보와 꿀팁도 함께 곁들여 재미와 의미를 함께 제공했다. 또 현장에서 여행전문 SNS 채널 '오빠랑 여행갈래' 제작팀을 만나 ‘직접 다녀와서 알려주는 울릉도 리얼영상’이라는 컨셉의 동영상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에 55년 만에 개통된 울릉일주도로는 울릉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울릉공항 건설로 하늘 길을 여는 등 관광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동북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섬 관광, 해양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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