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경기도)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 생활을 접는다고 발표했다.

남경필 전 지사는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라며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라며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 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또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다”라며 “그렇지만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렌다”고 소감했다.

또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며 “저의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달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남 전 지사는 지난 1998년 제15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제34대 경기도 도지사를 역임한 뒤 제35대 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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