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가 28일 신월성 1호기에서 방사선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방사능방재 전체훈련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월성원전본부)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8일 신월성 1호기에서 방사선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신월성1호기에서 설비고장으로 발전소 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증기발생기 전열관 손상으로 인해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비상대응조직 운영과 주민보호조치 권고능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한편 이동형펌프차를 활용한 비상급수 주입, 이동형발전차를 이용한 비상전원 공급과 협약병원(동국대) 연계 방사능 오염 환자 의료구호 활동, 화재진압 등 다양한 대처능력을 점검했다.

노기경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의 규제점검단과 타 원전 관계자로 구성된 통제평가단이 월성원전의 방사선비상대책 전반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미흡한 부분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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