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찾아가는 유니버설디자인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26일 오후 2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광명동굴 주변에서 ‘찾아가는 유니버설디자인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든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뜻하며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사례를 통한 유니버설디자인 이해, 광명동굴 주변 현장체험 등의 내용으로 공무원 및 비영리 민간단체 등 4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비영리 민간단체인 시민참여단과 성평등 마을 활동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사회적 문제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거버넌스 디자인 정책과 여성친화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참여 교육생들은 체험키트를 활용해 고령자, 임산부, 시각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색각이상자 등 사회적 약자 체험을 하고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부터 광명동굴 입구까지 직접 걸어가며 접근성, 이동성, 사용성, 인지성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유니버설디자인은 특정한 사람들이 인지해야하는 업무가 아닌 누구나 경험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현상에 대한 대처방안이며 지침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며 “공무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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