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용성 도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조속한 설치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용성 도의원은 27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용성 의원은 “국민들은 경찰과 검찰 두 권력기관의 비호세력이 있는지 의혹을 품고 있고 권력형 비리는 발본색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12년 이명박 정부 당시 공수처 설치 필요성은 이미 논의됐고 이재오 의원 등 당시 여당 국회의원들이 설치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며 “현재 국회 제1야당의 태도로 인해 공수처 설치가 어려움을 맞고 있다”고 통탄했다.

이어 김용성 의원은 발언 중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을 인용하며 “공수처 설치가 왜 필요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김용성 의원이 강조한 발언의 핵심은 ▲공수처 설치 취지와 필요성 ▲국회 제1야당의 소극적 태도와 ▲소수 특권층 비호, 부실수사 및 은폐·축소에 대한 진실규명과 엄중 조치였다.

발언 말미에는 “공수처 설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검찰개혁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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