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치매인지 재활 프로그램 거점지소를 운영한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환자와 치매 추정 인구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읍면 지역의 원거리 환자들의 재활 프로그램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치매인지 재활 프로그램 거점지소를 운영한다.

지난해 연말 기준 보령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만 3635명으로 이중 치매 등록 환자 수는 1798명이고 매년 100여명 이상 증가하고 있어 시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시 30부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외에도 북부는 주교보건지소, 남부는 웅천보건지소를 거점으로 정하고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재활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운동·회상·인지자극·음악치료 등 인지재활프로그램과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시켜주는 음악치료, 감각통합 활동 및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미술치료를 운영한다.

또한 식물을 이용해 심리안정에 도움을 주는 원예치료, 뇌와 손의 소근육활동으로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공예프로그램 등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룹인지재활 훈련시스템 교구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치매 증상을 억제하거나 느리게 진척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치매관리팀 또는 웅천보건지소, 주교보건지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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