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26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벼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초보농사꾼 귀농인 90명을 대상으로 종자소독연시회를 개최했다.

벼키다리병은 이삭 팰 때 병원균에 감염된 종자가 1차적인 전염원이 되는 종자전염병으로 해마다 발생해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종자소독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다.

약제소독은 약제별로 희석배수에 맞게 희석한 다음 약액 20L당 볍씨 10kg을 30℃의 온도로 맞춰 48시간 담가두면 된다.

해마다 같은 계통의 약제를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2~3년을 주기로 약제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온탕소독은 60℃의 물 300L당 볍씨 30kg을 10분 동안 담가두면 약제소독과 비슷한 소독효과를 볼 수 있다.

친환경재배 농가 뿐 아니라 일반재배 농가에서도 약제처리 전 온탕침지 소독을 실시하면 방제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찬명소장은 “볍씨 소독은 등록된 약제의 사용방법을 준수해 철저하게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소독 이후에도 적정 파종량을 지키고 고온육묘를 지양하는 등 육묘관리 또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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