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진섭 정읍시장(왼쪽)이 이경호 전북은행 정읍시청 지점장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영 심의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는 26일 이경호 전북은행 정읍시청 지점장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영 심의위원에 위촉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치·운용되고 있다.

전북은행이나 농협 등 금융기관에서 시의 추천을 받아 융자를 지원받고, 시는 융자금의 이자 중 일부(연 2.0~2.5%, 2~4년)를 보전한다.

특히 낮은 금리로 기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도 심의를 통해 신규 9개 업체에 22억원의 대출을 알선했으며 모두 44개 업체에 대해 이차보전금 1억5000여만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유진섭 시장은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신임 위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자부심으로 전북은행이 시민을 위한 보다 다양한 금융 혜택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시도 기금을 통한 이차보전 외에도 다양한 사업과 정책 개발 등을 통해 중소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3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우수시 선정과 함께 2018년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기업체감도 평가 전북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