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 21일 춘분(春分)을 맞아 보문호반길 일원에서 달빛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1일 춘분(春分)을 맞아 보문호반길 일원에서 달빛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춘분에 찾아온 꽃샘추위와 바람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보문호반길 7km를 완주, 미션릴레이를 수행하며 얼굴에 봄꽃을 닮은 웃음을 활짝 피웠다.

참여자들은 수상공연장을 출발해 첫 번째 미션 존 보문호반광장에서 느린우체통 이벤트를 수행하는 등 보문호반길을 따라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미션과 이벤트를 즐겼다.

또한‘보문호반 달빛걷기’의 백미인 달빛콘서트는 지역 예술인들이 마련한 아름다운 퓨전국악과 젊은 가수가 준비한 신나는 트로트 공연이 흥을 더 했다.

참가자 손영해 씨는“쌀쌀한 날씨로 출발할 조금 걱정했지만 곳곳에 재미있는 미션과 신나는 콘서트로 좋은 추억을 남겼다”고 말했다.

한편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는 매월 음력 보름에 시행했지만 오는 4월은 봄 여행주간을 알리기 위해 오는 27일로 일정을 조정해 개최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새롭게 출범해 문화관광의 비전을 선포했다. 이에 발맞추어 달빛걷기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