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2019년 소위 ‘SKY 대학’ 입학생 10명 중 4명은 서울지역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SKY 대학 입학생 1만 701명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고등학교 출신은 7016명(66%)으로 3명 중 2명 꼴이었다.

또한 시도별 3학년 학생수 1000명당 SKY 대학 입학생수는 전국 평균 18명인데 비해 서울은 40명으로 2배 이상 높아 서울지역 편중현상이 심각했고 세종도 36명으로 평균의 2배에 달했다.

국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은 22일 사회교육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2019년 SKY 입학생 10명 중 4명이 서울지역 고등학교 출신으로 3학년 학생수 비율은 전국의 17%를 차지하고 있지만 SKY 대학 입학생수 비율은 40%에 육박했다”며 “SKY 대학을 가려면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난민’을 감수해야 하고, ‘서울로 원정교육’은 필수라는 말이 빈 말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 1000명당 SKY 대학 입학생수도 전국 평균이 18명인데 비해 서울은 40명으로 2배 이상 높았다”며 “서울지역 부동산 가격 불패신화는 이러한 교육문제가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안 정책과제인 부동산 정책, 저출생 대책의 핵심은 교육문제”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민들에게 교육문제는 가장 큰 관심사이며 민감한 문제이지만 잦은 교육정책 변화로 인한 혼란으로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서울 중심, 사교육 전쟁터에 볼모가 되고 있다”며 공정과 신뢰,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을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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