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미세먼지 해결책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자동차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정책위원회와 정무부대표단 합동연찬회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염종현)이 미세먼지 해결책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자동차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정책위원회와 정무부대표단 합동연찬회를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했다.

2박 3일간의 연찬회 일정 중 첫날인 20일 연찬회 참석의원들은 제주도 전기차 산업팀 및 EV콜센터 등을 방문해 제주도의 전기차 정책 및 산업현장 등을 살펴봤다.

제주도 전기차 산업팀 방문에서 문경삼 탄소없는 제주 정책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 전기차 정책 및 향후 추진전략”에 대해 연찬회 참석의원들에게 설명했다.

문경삼 과장은 “제주도는 지난 2012년에 제주형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인 ‘탄소없는 섬 2030’정책목표를 설정했고 2030년까지 제주도 전역에 신재생 에너지만을 사용하고 전면적인 전기자동차 도입을 통해 탄소없는 섬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책의 성과로 제주도의 전기자동차는 지난달 현재 등록자동차 총 55만9875대 중 1만5268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 등록차량 대비 전기자동차 비율이 2.75%에 이르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등록차량 및 등록비율이다.

20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미세먼지 해결책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자동차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정책위원회와 정무부대표단 합동연찬회 참석 의원들이 제주도 전기차 산업팀 및 EV콜센터 등을 방문해 제주도의 전기차 정책 및 산업현장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의 경우 등록자동차 총 564만2849대 중 전기자동차가 6579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 등록차량 대비 전기자동차 비율이 0.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제주도에 비해 전기자동차의 등록대수 및 비율이 극히 미비한 것을 알 수 있다.

민경선 정책위원장은 “제주도의 전기차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부서와 산업현장을 방문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시행중인 전기자동차 정책 및 현황 등을 심도 깊게 살펴본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에 비해 경기도의 경우 전기자동차 정책 및 인식이 매우 미약하다”며 “제주도의 사례들을 경기도의 현실에 맞게 잘 적용해 친환경 에너지 및 산업정책에 적용할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20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미세먼지 해결책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자동차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정책위원회와 정무부대표단 합동연찬회 참석 의원들이 제주도 전기차 산업팀 및 EV콜센터 등을 방문해 제주도의 전기차 정책 및 산업현장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의회)

정책위원회와 함께 연찬회를 개최한 김용성 정무수석부대표도 “미세먼지로 인해 친환경 에너지 및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모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주도의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들이 경기도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동연찬회 2일째인 21일에는 제주올레 사무국 및 감사위원회를 방문해 제주올레 조성‧유지‧관리 및 마을기업 사례와 독립적인 감사기관 운영 등에 대해 살펴보는 바쁜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이다.

연찬회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정책위원장, 최경자 제1정조위원장, 유영호 제2정조위원장, 장대석 제3정조위원장, 김봉균 제4정조위원장, 신정현 제5정조위원장, 오지혜 제6정조위원장 등 정책위원회 의원과 김용성 정무수석부대표, 오광덕, 추민규, 김경일, 전승희, 김경희 의원등 정무부대표단의 총 13명 도의원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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