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신현성 평택과수농협 조합장(왼쪽부터), 정장선 시장,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이 평택배 수출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희창물산, 평택과수농협은 2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에서 평택배 수출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평택시가 평택배 수출과 관련해 해외 마케팅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희창물산은 평택배 수출 등을 우선 추진하며 평택과수농협은 배 품질 및 물량 등이 수출에 저해되지 않도록 적극 고려해 평택배 수출확대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은 평택시가 독일, 영국,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시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희창물산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미국 내 H마트에 수출을 협의하는 등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쌀, 배, 토마토 등 우리지역 농산물 10여 품목을 수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희창물산과 해외마케팅, 수출국가 개척 및 방안, 가격 등의 상호 협력을 통해 평택배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배의 수출이 증가해 과수농가 소득이 향상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평택농업의 패러다임을 완성하고 농업인의 소득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 신현성 평택과수농협 조합장은 이날 행사에서 평택항 현황을 청취한 후 협약식을 마치고 LG전자 평택캠퍼스 홍보관을 방문했다.

NSP통신/NSP TV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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