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불 예방 훈련.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봄철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져 지난 15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산불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상황실 근무인원을 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산림경영과 4분의 1 이상 비상근무, 읍면동 직원 6분의 1 이상 상황근무를 실시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본격적인 농번기 철을 맞아 농산폐기물과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217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6명이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실수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산불 발생 원인자는 형사처분뿐만 아니라 민사상의 손해배상까지 책임을 지게 되므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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