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 광주 서구의회 의원. (광주 서구의회)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서구의회 박영숙 의원은 지난 18일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도시재생과 관련해 5분 발언을 실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구 관내에서 무분별한 재개발은 멈추고 시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지역의 고유한 역사, 스토리에 맞게 특성화해 현대적으로 도시를 재생하는 것이야 말로 광주를 광주 다움으로 복원하는 일이다” 고 운을 뗐다.

박 의원은 “현재 광주의 아파트 보급률은 110%에 육박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구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 건설 재개발 시행지역이 20개가 넘고 있어 광주는 아파트 숲으로 숨 막힐 지경이고 건설업자들과 조합원들은 이익을 목적으로 어떻게든 재개발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 ‘광주다움’의 풍경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광주는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있고, 예술과 문학을 사랑하는 정이 넘치는 시민들이 살고, 서로 아끼고 함께 하며 연대하는 지역공동체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괴적인 재개발은 멈추고 권역별, 지역별로 지역의 역사, 스토리에 맞는 도시재생을 지원해 광주다움의 주거환경이 광주다움의 역사와 문화를 재생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 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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