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7월까지 16주간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돌봄 놀이터 교실은 진안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 위주의 신체활동과 영양 프로그램 등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며, 아동의 체력 증진과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사전·사후 아동의 비만도 및 건강습관 행태변화 평가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아동비만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될 때 비만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맞벌이가정, 저소득층가정, 한부모가정의 학생들의 비만율이 높고 초등학교 저학년은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로 비만 유발 환경에 대한 중재가 필요한 실정이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기 비만은 80% 이상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지고 열등감, 우울 등 부정적인 영향이 학업기능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저학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 활동량 증진으로 아동 비만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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