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교통연수원 주관으로 진행된 개인택시 보수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과 건강검진을 운영했다.
택시 운수종사자는 오래 앉아서 근무하는 환경으로 인해 어깨나 허리 통증이 많으며 병원 또는 보건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어려워 건강에 소홀해지기 쉽다.
보건소에서는 교육장인 시청 어울마당 앞 부스에서 전문 금연상담사의 흡연습관 분석, 일산화탄소(CO) 측정, 금연보조제 지원 등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혈압·혈당 수치 측정 등 건강검진과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건강한 식생활 방법, 생활 속 절주수칙, 근력운동 방법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했으며 구강건강을 위한 칫솔과 어디서나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밴드도 배부했다.
건강상담을 받은 한 운수 종사자는 “매일 일하느라 금연클리닉을 받고 싶어도 보건소에 찾아갈 여건이 안됐는데 이렇게 보건소에서 나와서 건강검진과 상담을 해주니 건강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선숙 건강증진과장은 “운수종사자를 비롯해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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