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이 14일 경주시 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입학생 149명과 내빈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지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4일 경주시 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입학생 149명과 내빈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지난 1982년 4월 17일 월성 초등학교에서 설립돼 올해로 37기 입학생을 맞이했다.

노인대학은 고령화 시대에 노년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각종 교육의 기회와 모임을 통해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토록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5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개관한 경주시 노인종합복지관 강의실에서 오는 18일 개강을 시작으로 연말인 12월 9일까지 10개월 동안 지역 명사를 초청해 매주 월요일 오전과 오후 두 개 반으로 나눠 2시간 과정으로 교육한다.

교양과 정서교육, 이 시대 노인의 자세, 건강관리, 레크리에이션, 취미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태 시민행정국장은 “시민 다섯 사람 중에 한 사람은 어르신이다”며 “노인대학 수료과정을 통해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지도에 적극 참여해 존경받는 노인상을 심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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