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14일 농업인 회관에서 농업인 맞춤 교육과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2019년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 농업인 회관에서 농업인 맞춤 교육과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2019년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과정별 강의계획과 운영규정 설명 등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경상대학교 한상덕 교수의 ‘신명 나는 농업 행복한 인생’이라는 특강은 입학생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문 한우인 양성을 위한 한우 과정 45명, 전통발효식품 과정 48명, 신규 농업인과 예비 귀농인을 위한 귀농·귀촌 과정 45명 등 3개 과정에 138명이 입학했다.

교육은 농촌진흥청, 대학교수, 농산물 유통 전문가 등 농업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한 맞춤식 교육을 3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4시간씩 9개월 과정으로 전문농업인을 육성한다.

과정별로 보면 한우과정은 한우 기초지식과 개량, 사료, 질병, 위생, 번식 기술 등 전문농업인을 양성한다.

귀농·귀촌 과정은 경주의 신규 농업인뿐만 아니라 경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타 지역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작목의 기초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특히 전통발효식품반은 졸업 후 농가의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해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열심히 공부하면 농촌과 농업의 문제를 지혜롭게 극복해 즐겁고 돈 되는 농업 실현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농업대학은 2007년 개설되어 지난해까지 17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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