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뉴딜사업지역 내 유흥업소를 철거완료 했다. (아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추진하는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완료로 탄력을 받게 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가 주거복지 실현과 도시 경쟁력 회복,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비와 기금 등 매년 10조원씩 5년간 500곳에 50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온천천, 장미마을 일원 16만㎡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 포용도시! 아산 원도심 장미마을 장미(R.O.S.E) 프로젝트’공모에 선정됐으며 오는 6월부터 국도비와 LH로부터 1152억이 투입돼 본격 추진된다.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신혼행복타운, 아산형 순환임대주택, 성평등거리, 어울림마을, 여성크리에이트브랩(창업지원시설), 커뮤니티 상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내 유흥업소 11개소를 포함해 총 22동의 건물을 철거 완료했다.

시는 지난 2017년 8월 유흥주점 1동 철거를 시작해 충남토지수용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건물수용 신청, 미 이전 건물에 대한 명도소송 등을 통해 도로구역 내 모든 건물을 철거완료 했다.

특히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민관합동 간담회 개최, 도시재생대학 개설로 지역주민의 의견반영과 도시재생 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펼치며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에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는 현재 주민 및 도시재생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도로 포장면에 대한 설계변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유경재 도로과장은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로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를 마무리하게 됐으며 아산시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중심지, 여성안심공간으로 탈바꿈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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