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자체 농산물안전성분석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건강하고 깨끗한 먹거리 생산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2년간 총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설치한다.

시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라 농업생산현장에서 농약사용과 미등록 농약사용으로 인한 잔류농약부적합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생산단계부터 관리해 사전에 농약 오·남용을 차단,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기존의 토양종합검정실을 리모델링해 설치하는 관계로 4월 한 달 동안은 토양검정 업무가 중단된다.

이에 시비처방서 발급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인접시군의 협조를 얻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올 7월부터 시범운영 실시, 2021년부터 정상 운영되는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잔류농약 320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장비 일체를 설치한다.

농업기술센터 최정화 소장은 “경주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소비자는 믿고 먹을 수 있고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지원과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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