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관계자들과 외국인 공동체 대표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경찰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시흥경찰서(서장 이재술) 외사계는 지난 8일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관내 8개 외국인 공동체 대표자와 소통하는 ‘외국인 공동체 대표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흥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필리핀, 태국, 파키스탄,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협회 공동체 대표 8명이 각 국가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각 공동체를 운영해나가고 있는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범죄예방 및 체류질서 확립 활동에 기여한 노고를 치하하고 외국인 범죄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향후 범죄예방활동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태국공동체 정모 (41.여)씨는 “평소 다른 국가 출신 외국인들과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체류 외국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며 경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흥경찰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공동체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각국 대표자들이 관내 외국인 범죄가 줄어들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해 주길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외국인과의 협업체계를 탄탄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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