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곡성명품농업대학 입학식’.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7일 곡성군청 대통마루에서 입학생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인재 양성을 위한 ‘곡성명품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제9기 째를 맞는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올해 한우, 발효식품 2개 과정을 개설해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100시간 이상을 목표로 운영된다.

명품농업대학의 경우 다른 교육에 비해 인기가 많아 농업 관련 교육 이수 실적 등 등록기준을 충족해야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한우반에서는 32명이 기준을 통과했다.

합격생들은 사양관리와 인공수정 등 영농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최근 인기가 많은 다양한 발효식품 제조 이론 및 실습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발효식품반은 교육 신청이 쇄도했지만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정원을 넘기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30명을 합격생으로 확정했다.

곡성군은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올해 명품농업대학이 교육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명품농업대학장인 유근기 군수는 “곡성명품농업대학 입학이라는 작은 한 걸음이 영농활동에는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며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지난 2011년부터 운영돼 블루베리, 멜론 등 11개 과정에 4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생산에서 가공, 6차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문농업인력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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