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초역량과 전문 기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3+2 지역대학연계 직업교육 정책’을 추진한다.

이 정책은 특성화고의 3년 직업교육 이후 2년의 연계교육 과정을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숙련된 기능·기술인을 양성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정책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정책은 ▲특성화고+전문학교 ▲특성화고+전문대학 ▲특성화고(도제교육 2년 포함)+기업체 근무 ▲특성화고(교육협동조합 2년 포함)+연계창업 등 4개 모델이다.

특성화고+전문학교 모델은 선발된 농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후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에 무시험전형으로 입학해 총 5년의 연계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입시부담 없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 내용의 누락·중복 없이 학습 후 진학·취업·승계농·창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교육과정이다.

특성화고+전문대학은 정부부처와 관련 기관의 협력체계·거버넌스 구축을 유도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운영해 논의하고 추진하는 것이다.

특성화고+기업체 근무는 특성화고 졸업 후 기업체에 근무하면서 전문대학(2년)의 일학습병행 직업교육 과정을 이수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특성화고+연계창업은 재학 중 창업분야 도제식 교육을 진행하고 졸업 후 교육협동조합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실제 창업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을 지원·유도하는 모델이다.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조기에 발견하고 직업사회에 종사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학·취업 연게를 통해 불필요한 스펙 쌓기를 예방하고 기회비용 감소에 기여하는 정책이 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