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전라북도 1시·군 1대표 작은축제로 선정됐다.

전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 육성사업은 시·군별 특색 있는 소규모 축제를 발굴·육성하는 것으로 올 1~2월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았다.

진안군은 1시·군 1대표 작은 축제로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를 지역특화형 마을축제로 △진안고원 김장보쌈축제를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로쇠축제는 12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축제관광 전문가 컨설팅 및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1년에 딱 한번 먹을 수 있는 가장 깨끗한 진안고원 고로쇠를 브랜딩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 즐걸거리, 먹거리를 개발해 봄철 대표 관광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고로쇠축제는 16~17일 2019년 트렌드인 뉴트로를 활용해 ‘진안고원 고로쇠 먹고, 젊음의 행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청바지(청춘, 바로, 지금) 패션쇼, 출발! 고로쇠 원정대의 주제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팔딱팔딱 송어잡기, 청춘오락실, 고로쇠 페트병 화분, 돼지 저금통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3일까지 진안축제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남귀현 고로쇠축제위원장은 “옛날 선조들이 경칩을 전후해 뼈를 튼튼하게 하는 골리수(고로쇠)를 먹으며 건강을 챙겼다고 한다”며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운장산 자락에서 평균 해발 400m이상 고지대에서 생산돼 맛과 영양분이 좋기로 유명하며, 정제기를 통해 더욱 깨끗한 고로쇠로 품질을 유지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는 아이들까지 즐겨먹을 수 있으며, 축제장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새봄 나들이로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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