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가 청도군농민사관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전문농업인 영농기술 습득"을 강조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4개 과정의 신입생과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청도군농민사관학교 합동 입학식을 개최했다.
  
청도군농민사관학교는 실사구시·융복합 교육 실현을 교육이념으로 지난 2005년 청도반시아카데미를 시작으로 그동안 17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지역농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제15기 청도반시아카데미(40명), 제11기 복숭아아카데미(40명), 제11기 귀농영농교육(40명), 제6기 강소농핵심리더(40명) 과정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의 학사일정으로 교육한다.

또, 농업의 기초지식에서 고급 전문 응용기술까지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편성 운영하며,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청도 정착을 위해 농업리더로서 자립역량 강화교육도 병행 진행된다.

청도군농민사관학교학장인 이승율 군수는 “교육을 통한 핵심인재양성은 청도농업의 미래이고 희망이며, 지식기반 영농기술 실천으로 최고의 강소농이돼 믿을수 있고 정겨운 고향 이미지를 고취 시켜 청도군 농특산품의 유통발전의 혁신을 이끌 핵심리더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특히 복숭아 아카데미의 지원자가 2대1의 경쟁률을 보여 농촌의 변화를 가속화 시키는 현장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끈임 없이 노력하고, 다양한 실습과 토론을 통해 청도의 농업을 선도하는 강 소농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농업인이 고령화 시대에서 청년농업인 희망으로 부각되고, 다양한 특화사업의 발전으로 농촌의 활력증진과 안전한 농산물 및 쾌적한 환경제공 등 다양한 가치가 요구되고 있다”며 “농업농촌의 가치와 기회 미래를 위해서는 농업인의 자립역량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며 농업인의 전문성을 키우고 교육으로 전문성을 더 키우고, 수준 높은 영농기술 습득을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민사관학교 원래의 목적은 도농간의 소득의 격차를 해소라고 시골에 살면서도 충분한 문화생활과 전원생활로 오히려 도시보다는 시골생활이 낮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전도사를 양성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이 청도군농민사관학교 입학식에서 “청도농업 선도하는 농업인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도성 기자)

청도군의회 박기호 의장은 “농민사관학교는 청도농업의 발전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청도군 농업정책 중 핵심 사업이며, 미래생명사업을 키우는 중요한 투자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영농기술뿐 아니라 소비자 심리파악이나 핵심전략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성과로 농업전문가로서 역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분들은 열정을 다해 철저하게 운영해 주시길 당부하며, 입학생 여러분은 교육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중요한 만큼 마지막 수업까지 빠지지 마시고 끝까지 교육을 이수해 청도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